1700만원 '내돈내산' 플렉스…유명 유튜버, 각종 전자제품 브랜드별로 구비 ('전참시')[종합]
입력 2025.04.14수정 2025.04.14
사진=텐아시아DB
'전참시'가 국내 1위 테크 유튜버 잇섭과 주방에선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의 색다른 일상으로 토요일 밤을 꽉 채웠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2회에서는 각자의 분야에서 대활약 중인 테크 유튜버 잇섭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의 덕업일치 하루가 그려졌다.
사진=MBC
국내 1위 테크 유튜버로서 대한민국 테크 트렌드의 선두에 서 있는 잇섭은 이날 최첨단 장비로 세팅된 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문난 전자기기 덕후 잇섭의 집은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공기청정기 등 각종 가전제품이 브랜드별로 구비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테크 침대로 스마트하게 하루를 연 잇섭은 눈 뜨는 순간부터 쇼핑을 시작했다. 전자기기 구매 비용만 억 단위라 밝힌 잇섭의 결제 포인트만 약 500만 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신제품이 나오면 리뷰를 위해 즉시 내돈내산으로 구매한다는 그의 가방에는 약 1700만 원어치의 전자기기가 있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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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무실에 출근한 잇섭의 스마트한 사무실 역시 시선을 강탈했다. 모든 게 자동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사무실에는 수제 맥주 기계, 탄산수 제조기 등 잇섭이 리뷰했던 제품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유일무이한 그만의 직원 복지가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잇섭은 조용진 매니저와 함께 사무실에 쌓인 택배 언박싱을 진행한 후 콘텐츠 촬영에 돌입했다. 잇섭은 국내 미출시된 노트북을 해외 직구로 구매해 구형과 신형 모델을 비교했고 전자기기 해부는 물론 솔직 리뷰까지 남기며 프로미를 방출했다. 이어 잇섭은 직원들과 회식 자리에서 "사전 예약했을 때 제일 싸다"라며 휴대전화 구매 꿀팁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그는 캡처 방법 등 스튜디오에서 이어진 참견인들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으며 꿀정보를 전달했다.
사진=MBC
다음으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의 신메뉴 개발 과정이 펼쳐졌다. 윤남노는 김태엽, 전주홍, 박건우 후배 셰프들을 이끌고 봄 제철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경동시장으로 향했다. 윤남노는 자연산 원추리, 전호나물 등 재료들을 꼼꼼히 살펴보는가 하면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다양한 요리법을 직접 물어보며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누구보다 요리에 진심인 그는 싱그러운 A급 식재료들에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식재료 구매 후 윤남노는 후배 셰프들과 매장으로 직행해 신메뉴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바용 소스를 활용해 '미나리 사바용 소스'를 탄생시켰고 민어와 우엉을 합친 '민어 우엉튀김'을 완성, 윤 셰프만의 이색 신메뉴가 침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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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남노의 후배 셰프들도 신메뉴 개발 경쟁을 펼쳤다. 메뉴판에 걸릴 이름을 걸고, 셰프들의 전쟁이 이어졌고 치열한 경쟁 끝에 전주홍 셰프의 양갈비가 1등을 차지했다. 이후 윤남노는 홀로 10년째 동네 단골인 막창집으로 향했고, 기본 반찬인 깻잎장아찌를 구워 먹는 등 특별한 먹팁으로 배를 채워갔다. 평범한 음식도 특별하게 만드는 윤남노의 역대급 먹방이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42회는 윤남노가 후배 셰프들에게 원추리, 전호나물 등 생소한 봄철 식재료 활용법에 관해 설명해주는 장면이 4.1%까지 오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