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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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MC들이 과몰입으로 녹화까지 중단했다.

'환승연애3'가 오는 23일 11화 공개를 앞두고 하우스에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11화의 예고 영상에서는 초인종이 울리며 편지봉투가 도착, 이번에는 여성 입주자들의 데이트 상대 지목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이에 상정은 “받자마자 1분 안에 (문자를) 보냈어요”라고 확실한 호감 상대가 있음을 밝혔고 유정 또한 “고민하지 않았어요”라며 주원과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흔들림 없는 러브라인을 이어간다.

X룸과 퍼스널룸 공개 이후 하우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X에게 큰 상처를 받고 갈등을 빚었던 혜원은 주방 입구에서 X와 맞닥뜨리자 “다시 들어가실래요?”라며 비밀 대화를 시도한다. 이어 조심스레 X의 손가락을 잡는 모습까지 포착, 극적인 관계의 변화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동진은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X에게 “여기서 울면 어떡해”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고, 동진의 X는 “됐어, 말 시키지 마”라며 대화를 차단해 더욱 깊어진 갈등 상황을 예고했다.

늦은 밤 이어진 자리에서 유정은 자신의 입장에 대해 “X 안 만나고 싶은데? 점점 이야기도 하기 싫었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창진도 다른 이성과 잘 지내는 듯한 X의 모습에 “첫날부터 화가 났다”고 덧붙이고, 이에 유정이 “근데 여기는 연애하라고…”라며 말끝을 흐리자 “근데 아직 나 말하고 있어”라는 반응으로 긴장감을 조성해 과연 그들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호기심을 더한다.

'환승연애3' 11화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환승연애' 사상 최초로 녹화를 잠시 중단하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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