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올해 개봉작 중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늘(22일) 개봉을 맞이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얻고 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 9990만 장(오전 7시 21분 기준)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영화 신기록을 세웠다. '파묘'의 사전 예매량은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기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범죄도시3' 다음으로 높은 예매량이다. 또한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 31만 3878장(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과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31만 4310장(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을 가볍게 뛰어 넘는 기록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듄: 파트2', '웡카' 등 쟁쟁한 외화에도 밀리지 않고 5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파묘'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파격적인 연기 앙상블에 장재현 감독과의 시너지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만남이다. '파묘'는 개봉 전부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첫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이 묻어나오는 연기를 보여준 이들이 선보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였다. 전작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오컬트 장르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에서 지평을 열어낸 장재현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 그 자체로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 파묘·풍수지리·동양 무속 신앙 등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 자극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파묘'는 그가 어릴 적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기억에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은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장 감독은 수년에 걸쳐 디테일하게 준비하며 연출력을 '파묘'에 집약했다. ◆ 수상한 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풍수사·장의사·무속인들의 팀플레이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베테랑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다.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하며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린다. 풍수사는 토지를 생물학적으로 분석하며 땅의 오행을 판단하고 장의사는 이장할 무덤의 유골을 수습하며 예를 갖춘다. 무속인 역시 원혼을 달래는 무당과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나뉘어 굿을 하는 등 전문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이들과 '파묘'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강렬한 체험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파묘드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 9990만 장(오전 7시 21분 기준)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영화 신기록을 세웠다. '파묘'의 사전 예매량은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기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범죄도시3' 다음으로 높은 예매량이다. 또한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 31만 3878장(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과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31만 4310장(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을 가볍게 뛰어 넘는 기록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듄: 파트2', '웡카' 등 쟁쟁한 외화에도 밀리지 않고 5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파묘'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파격적인 연기 앙상블에 장재현 감독과의 시너지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만남이다. '파묘'는 개봉 전부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첫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이 묻어나오는 연기를 보여준 이들이 선보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였다. 전작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오컬트 장르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에서 지평을 열어낸 장재현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 그 자체로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 파묘·풍수지리·동양 무속 신앙 등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 자극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파묘'는 그가 어릴 적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기억에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은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장 감독은 수년에 걸쳐 디테일하게 준비하며 연출력을 '파묘'에 집약했다. ◆ 수상한 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풍수사·장의사·무속인들의 팀플레이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베테랑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다.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하며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린다. 풍수사는 토지를 생물학적으로 분석하며 땅의 오행을 판단하고 장의사는 이장할 무덤의 유골을 수습하며 예를 갖춘다. 무속인 역시 원혼을 달래는 무당과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나뉘어 굿을 하는 등 전문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이들과 '파묘'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강렬한 체험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파묘드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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