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사진제공=tvN
문상민./사진제공=tvN
배우 문상민이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권영일 감독과 배우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이 참석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문상민은 훤칠한 외모와 타고난 머리, 물려받은 재산까지 충분한 재벌 3세지만 신분을 숨긴채 평사원으로 근무 중인 이지한으로 분한다. 드라마 '슈룹'에서 김혜수의 아들 성남대군 역으로 얼굴을 알린 문상민은 이번 작품에서 차세대 국민 연하남을 노린다.

그는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잡으려고 노력했다. 누나, 감독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대형견 연하남을 뽐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리트리버 쪽이라고 생각했다. 덩치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연으로써 부담감은 있었다. 근데 그 부담감이 내게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 그래서 누나, 형들을 믿고 과감히 버리고 열심히 했다. '슈룹'에 이어 '웨딩 임파서블'에서도 권해효 선생님과 함께 하게 돼 많은 조언을 얻었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웨딩 임파서블'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으로 오는 2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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