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공개된 6회에서는 카드 게임에 돌입한 8인의 남녀가 카드 속 질문에 답을 하며 각자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중 마리나는 ‘가장 만족스러운 관계 시간은?’이라는 카드 질문이 나오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20~30분?”이라고 답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두 번이나 ‘킹’이 돼 ‘인기남’ 왕좌에 오른 승훈은 이날도 ‘킹’에 뽑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오, 유나, 일함과 데이트를 즐겼던 승훈은 ‘3대 킹’에 호명된 뒤 ‘뉴 시티즌’인 수아와 데이트를 했다. 수아는 승훈에게 호감을 품었던 터라 승훈과 데이트 매칭이 되자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승훈은 자신이 킹이 될 경우 데이트 상대로 마리나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수아와 온도 차를 보였다.
드디어 승훈, 수아는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수아는 승훈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쏟아내며 호감을 표현했지만, 승훈은 수동적인 답변만 내놨다. 또한 수아는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지만, 승훈은 “난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답해 너무 다른 성향 차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티즌들은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문화 차이 때문에 오해와 갈등에 빠졌다. 순조롭지 않은 러브라인으로 괴로워하던 한 남성 시티즌이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하자, 고민 상담을 해주던 한 여성 시티즌이 “남자를 얻기 위해서 과시적인 행동을 하지만, 결국 깊이가 없다”라고 해당 여성이 속한 문화권의 데이트 성향을 설명했다. 나아가 이 여성 시티즌은 뒷담화까지 가동하면서 특정 여성 시티즌을 적극 견제했다.
이 시티즌은 다른 남성 시티즌에게 “그녀는 드라마 주인공처럼 행동한다. 드라마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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