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성(김상중 분)의 목에 칼을 겨눈 조여화(이하늬 분)을 박수호(이종원 분)이 막아섰다.
17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가 석지성을 습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여화는 강필직(조재윤 분)에게 칼을 겨누며 "네놈이 조성후를 죽였느냐. 조성후를 언제 어디에서 죽였는지 말하거라"라고 얘기했다. 강필직은 "조성후를 찾아다닌 지 1년이 지나 나타난 걸 발견했다. 그 자를 쫓아 서당골 뒷숲에서"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그 자를 죽일 때 그 자리에 좌상이 있었느냐"라고 강필직에게 물었고, 강필직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여화는 조성후를 죽인 석지성을 찾아갔다.
조여화는 "조성호를 죽였냐? 조성호를 죽였으면서도 멀쩡하게 살아 있는 척 뻔뻔하게 굴었냐? 내가 누구인지 밝혀서 네놈이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똑똑히 알려주마"라며 복면을 벗으려 하자 이를 박수호가 지켜보다가 막아섰다. 석지성은 그 틈을 타 도망쳤다.
조여화는 박수호에게 "왜 막으시는 겁니까 왜"라고 소리쳤다. 박수호는 "이 자리에서 죽고자 하는 거냐. 정체를 드러내 좌상을 죽이고 부인도 모든 것을 버리려고 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예. 저 자를 죽이고 저도 죗값을 치르면 그만입니다. 전하도 나리도 그러고 싶지 않으십니까. 제가 끝내겠다는데 왜 막으시는 겁니까"라고 얘기했다. 박수호는 "저도 수십번도 생각한다. 그럴 수가 없다. 부인의 오라버니가 정녕 자신의 복수를 위해 부인이 죽기를 바라겠냐. 만약 그렇게 끝내는 방법밖에 없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부인 스스로를 해치지 말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석지성은 "그 자리에 박수호까지 나타났네. 아무래도 그놈들이 한패인 것이 분명해. 안산군을 도성으로 데려오시게. 안산군을 데려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누구보다 주상이 잘 알 것이야. 어차피 왕은 내가 정하는 것이지. 왕실의 피만 흐르면 되네. 그리고 어리면 어릴수록 좋은 것 아니겠는가"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7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가 석지성을 습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여화는 강필직(조재윤 분)에게 칼을 겨누며 "네놈이 조성후를 죽였느냐. 조성후를 언제 어디에서 죽였는지 말하거라"라고 얘기했다. 강필직은 "조성후를 찾아다닌 지 1년이 지나 나타난 걸 발견했다. 그 자를 쫓아 서당골 뒷숲에서"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그 자를 죽일 때 그 자리에 좌상이 있었느냐"라고 강필직에게 물었고, 강필직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여화는 조성후를 죽인 석지성을 찾아갔다.
조여화는 "조성호를 죽였냐? 조성호를 죽였으면서도 멀쩡하게 살아 있는 척 뻔뻔하게 굴었냐? 내가 누구인지 밝혀서 네놈이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똑똑히 알려주마"라며 복면을 벗으려 하자 이를 박수호가 지켜보다가 막아섰다. 석지성은 그 틈을 타 도망쳤다.
조여화는 박수호에게 "왜 막으시는 겁니까 왜"라고 소리쳤다. 박수호는 "이 자리에서 죽고자 하는 거냐. 정체를 드러내 좌상을 죽이고 부인도 모든 것을 버리려고 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예. 저 자를 죽이고 저도 죗값을 치르면 그만입니다. 전하도 나리도 그러고 싶지 않으십니까. 제가 끝내겠다는데 왜 막으시는 겁니까"라고 얘기했다. 박수호는 "저도 수십번도 생각한다. 그럴 수가 없다. 부인의 오라버니가 정녕 자신의 복수를 위해 부인이 죽기를 바라겠냐. 만약 그렇게 끝내는 방법밖에 없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부인 스스로를 해치지 말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석지성은 "그 자리에 박수호까지 나타났네. 아무래도 그놈들이 한패인 것이 분명해. 안산군을 도성으로 데려오시게. 안산군을 데려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누구보다 주상이 잘 알 것이야. 어차피 왕은 내가 정하는 것이지. 왕실의 피만 흐르면 되네. 그리고 어리면 어릴수록 좋은 것 아니겠는가"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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