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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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빈틈없는 프로페셔널함으로 시청자들 마음에 안착했다.

이지아는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유명 뉴스 앵커 장재국 응징 솔루션을 성공시키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이처럼 통쾌한 전개에 힘입어 3회 시청률도 전국 5.8%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의뢰인 이주원(심이영 역)의 편에 서서 사건을 해결하는 김사라(이지아 역)의 해결사 면모가 빛났다. 솔루션을 진행하기에 앞서 장재국 앵커의 피습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원이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그녀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결정적인 단서를 가진 드론남과의 추격전 끝에 사라는 자신의 필살기인 발차기를 날려 현장 영상을 확보했고, 이주원의 알리바이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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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라는 이 모든 게 차율로펌과 장재국이 손을 잡고 짠 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녀는 이주원과 또 한 명의 피해자인 서민희가 한배를 타는 김사라스러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침내 장재국의 휠체어 자작극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고,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사라가 9년 전 결혼식 전날 함께 떠나자던 기준(강기영 역)의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도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로의 여전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당시 임신을 한 사라는 현실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 전 연인 기준을 밀어내야만 했던 사라의 아픈 과거가 현재의 모습과 교차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방송 3회 만에 화제의 중심에 선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이혼 해결사 김사라로 분한 이지아는 코미디와 액션, 로맨스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9년 만에 재회한 전 연인 기준에게 귀여운 텃세를 부리며 묘한 설렘 기류를 자아내기도 했다.

인물의 변주하는 감정을 유연하게 그려내는 이지아의 팔색조 매력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하는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펼칠 통쾌한 복수극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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