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데드맨'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

공개된 예고편에는 세상에서 존재가 지워진 자들이 감금된 ‘사설감옥’이 나온다. ‘데드맨’이 되어 관에서 깨어난 정체불명의 남자는 다름 아닌 ‘이만재’(조진웅). 바지사장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그가 1천억 횡령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고 사설감옥 수감되기까지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신의 이름, 파시겠습니까?”라는 카피는 이름값에 대한 강렬한 화두를 던지며 명의 거래로 인해 벌어지는 범죄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가 수소문 끝에 ‘데드맨’으로 살아가는 ‘이만재’를 찾아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고, 이만재의 1천억 횡령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위해 그를 집요하게 쫓은 '이만재는 살아있다' 채널 운영자 ‘공희주’는 일시적으로 ‘이만재’와 손을 잡고 진범 추적에 나선다. 여기에 국민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는 국회의원 ‘황의원’(최재웅)과 ‘황의원’의 후원회장 ‘조필주’(박호산), 그리고 클럽 MD지만, 실상은 ‘조필주’의 연결책으로 일하는 ‘힙스터’(최수영)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캐릭터들이 향연을 펼치며 바지사장계는 물론, 정치계까지 얽히고설킨 거대한 사건을 기대케 한다. 사라진 이름값 1천억의 행방과 이들의 목숨을 건 추적의 끝에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데드맨'은 2월 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