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워너 브라더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워너 브라더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26살 연하 애인과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 전처 안젤리나 졸리의 가족을 우연히 만났다고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썬'은 브래드 피트가 연인 이네스 드 라몬과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와 오빠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가족이 만난 곳은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열린 영화감독 베넷 밀러의 전시회로, 해당 전시회를 관람하던 한 시민이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시민은 "좁은 공간에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가족이 대면하게 됐다.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들의 어색함을 알아 차렸다. 그들은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 가족으로부터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과 마주쳐서 당황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알코올 중독과 가정폭력을 문제로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두 사람은 2023년까지 약 7년간 양육권 및 재산 분할 등을 두고 치열하게 싸워왔다. 모든 송사가 마쳐진 뒤 브래드 피트는 잠시간의 휴식기를 가지려 한다고 한 소식통이 외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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