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 사진=텐아시아DB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꼽히며 음주 토크쇼 '짠한형'도 진행하고 있는 신동엽이 금주 선언을 한다.
4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1 대 1 장르 대첩'이 펼쳐진다. MC 신동엽은 용호상박 참가자들의 대결에 급기야 금주를 선언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1 대 1 장르 대첩 후 두 사람 중 꼭 한 사람만을 택해야 하는 한 마스터가 "이거 신동엽 씨라면 1명만 고를 수 있겠어요?"라고 묻는다. 신동엽은 "한 사람이 소주고, 한 사람이 맥주인데 평생 하나만 마셔야 된다고 한다면, 그러면... 저는 끊겠습니다"라는 파격 발언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애주가 신동엽이 술을 포기할 정도로 승패를 결정짓기 힘든 막상막하 실력의 현역들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1 대 1 장르 대첩'에 나선 두 현역의 무대를 본 연예인 평가단들은 심사평 중 동물 타령을 쏟아낸다. 이에 신동엽은 "동물농장 아저씨라 특히 관심이 많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일으킨다. 매번 예상치도 못한 '후킹 멘트'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앞장서며 입체적인 재미를 일으키고 신동엽의 활약이 연예인 판정단과 현역들의 관계를 유연하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대성은 한 현역의 무대를 본 후 '날 봐 귀순' 때 추억에 흠뻑 젖어 웃음을 안긴다. 대성은 기존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최강 끼쟁이'로 등장한 한 현역에게 "익살스럽고 끼로 죽여버리는 맛에 잘 못 들으면 답이 없거든요. 저도 '날 봐 귀순'으로 그 끼에 잘 못 접어들었다가 아직까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살고 있어요"라는 깜짝 고백으로 녹화장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대성의 추억 보따리를 풀게 한 주인공의 무대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신동엽은 찰떡같은 비유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언어의 마술사"라며 "신동엽의 살아 숨 쉬는 재치는 물론 대성의 톡톡 튀는 심사평까지 다채로운 재미 요소가 넘쳐날 '현역가왕2' 10회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