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현역가왕' /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날고 기는 현역들 사이에서 우뚝 서 본 ‘1위 기록 보유자’ 전유진과 마이진이 ‘한 곡 대결’ 라이벌로 만나 진짜 ‘대장’을 가린다.

MBN 예능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현역가왕’ 6회 분이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부수며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또 다시 휩쓸었다. 또한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 참가자 린과 ‘현역가왕’ 재방송, 투표, 시청률 등의 키워드가 랭크되는 등 흥행성을 입증했다.

9일(오늘) 방송되는 ‘현역가왕’ 7회에서는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에 이어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이 펼쳐진다. 총 18인의 현역들이 나선 ‘한 곡 대결’에서는 최상위권의 조합, 10년 절친 간의 대결까지 역대급 대진표가 성사돼 서슬퍼런 긴장감을 부른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 공식 SNS 동영상 조회수, 대국민 응원 투표 1위에 빛나는 전유진과 본선 1차전 ‘현장 지목전’에 이어 2차전 ‘팀 미션’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한 저력의 마이진의 맞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전유진은 본선 3차전 일정과 기말고사가 겹친 탓에 포항으로 내려가 시험공부와 경연을 동시에 준비하는 극한의 스케쥴로 모두의 걱정을 샀던 상황. 전유진은 무대 전 “왜 이렇게 떨리지? 이렇게 떤 적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현역가왕’ 중 제일 떨린다”며 극도의 부담감을 고스란히 노출한다.

그러나 무대에 나선 전유진은 자신이 직접 지목한 마이진을 향해 “저 자취 시작한 거 아시죠? 언니의 자취를 감추게 해주겠다”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내뱉고, 이를 들은 마이진은 씩씩대며 허공을 향해 태권 주먹을 쉴 새 없이 날려 폭소를 안긴다. 반면 마이진이 “얼마 전 기말고사 잘 봤니?”라고 정곡을 찌르자, 전유진은 “아니요”라며 고개를 푹 숙인 반응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 역시 “시험 성적은 묻지 않겠다”는 너스레로 희대의 대진표의 재미를 한층 높인다.

전유진과 마이진이 대장다운 용호상박 무대를 마치자, MC 신동엽이 “내가 이래서 서바이벌 MC 안 하려고 했다. 순위권이 엎치락 뒤치락 할 때마다 청심환이 필요할 정도”라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 시선을 모은다. 준결승을 앞두고 마스터들이 더욱 날카로운 평가를 이어간 가운데, 전유진과 마이진 중 진짜 대장은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현역들이 고된 스케줄과 각종 개인사에도 잠잘 시간까지 아껴가며 무대를 탄생시킨 과정들이 공개되며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한 곡 대결과 뒤집기 한판을 통해 탄생할 준결승 진출자는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해달라”고 전했다.

‘현역가왕’ 7회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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