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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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후 오열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 주우재, 배우 조이현이 사회를 맡았다.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수상자는 '더 시즌즈' '지구 위 블랙박스' 최정훈과 '홍김동전' 주우재에게 돌아갔다.

주우재는 "영원한 넷째 주우재다. (수상시간) 시간 좀 늘려달라. 큰일났다"라며 "올해 MC를 주셔서 그걸 상으로 생각했다.그런데 상까지 주실 줄 몰랐다. 어릴 때 힘든 이야기 하고 싶은데 안 힘들었다. 운 하나로 왔고 운 좋게 '홍김동전'을 만났다"고 애정을 보였다. 특히 주우재는 소감 내내 눈물을 흘리며 프로그램과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홍김동전 모든 출연진들과 스태프분들 고생 너무 많았다. 우리 진짜 잘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우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홍진경도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KBS 측은 지난 18일 ‘홍길동전’에 이어 19일에는 ‘옥탑방 문제아들’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최정훈은 "'더 시즌즈'는 인생 의미가 엄청 큰 프로그램이었다. 또 '지구 위 블랙박스'에서 환경을 위한 라이브를 했는데 험난한 여정 함께 한 제작진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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