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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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이 1주년 전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닥친 시련으로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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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7회 방송을 앞두고 이세영이 디자이너로서의 첫 데뷔를 앞두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급격한 4단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장면을 포착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캐릭터에 혼연일체된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진, 작가-감독-배우 환상 조합'으로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타이틀롤을 이끌고 있는 이세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러블리한 조선 유교걸 박연우 역을 완연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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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회에서 박연우는 이미담(김여진 역)의 제안받아 미담의 객원 디자이너로 합류하는 데 이어 1주년 전시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연우가 준비하던 전시 의상에 문제가 생긴 모습이 담겼다. 박연우는 엉망이 되어버린 옷소매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더니 이내 처연한 눈빛을 드리우며 울먹거린다.

더욱이 박연우는 자신과 의상을 둘러싸고 주변에서 이야기들이 오고 가자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박연우는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무사히 1주년 전시를 마칠 수 있을지,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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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4단 감정 변화' 촬영 전 대본을 열심히 탐독하는가 하면, 박상훈 감독과 끊임없이 캐릭터의 상세 감정에 대해 의논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이어 카메라 사인이 켜지자 이세영은 박연우의 상황에 흠뻑 빠져들었고 디자이너로서 오랜 시간 준비했던 의상이 잘못되자 혼란스럽고 속상한, 복잡다단한 내면의 심리를 빈틈없이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제작진은 "이세영의 감정 열연이 돋보인 이 장면은 극 중 박연우가 한층 더 성장하는 데 있어 키포인트가 될만한 장면일 것"이라며 "조선에서부터 자신의 이름 석 자로 살고 싶었던 박연우가 그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박연우의 길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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