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영상 캡처본.
배우 이선빈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과거 학창시절 가출 경험을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의 배우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밥묵자] 부여 흑거미 VS 해운대 완빵 (feat. 이선빈)'에서 이선빈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했던 과거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선빈은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선빈은 "활발하고 까불고 장난기 많은 학생이었다. 제가 있는 반은 응원상이든 뭐든 공부 빼고는 상을 다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3 때 가출해서 연예인이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영상 캡처본.
이 말을 들은 김대희는 깜짝 놀라 "그래도 가출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가출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선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했었다. 아동극 주인공이었다. (그것 때문에) 학교를 너무 못 나가니까 유급이 될 뻔했다. 난 이제 꿈을 찾았는데, 2학년 때 뮤지컬을 못하게 되고 3학년이 되니까 늦은 것 같더라"라고 답변했다.

"꿈이 뭘 고등학교 2학년 3학년인데 늦냐. 네 꿈이 뭐였는데"라며 김대희는 물었고, 이선빈은 '연기'라고 이야기했다. 이선빈은 "내 꿈을 찾았는데 못하게 하니까. 엄마한테 편지를 쓰고 가출했다. 집에 있는 동전지갑이랑 이런 거 제가 훔쳐 갔다"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이선빈의 깜짝 고백에 "과정이 좀 그렇지만 꿈을 향한 도전이 대단하다. 그래서 배우 회사에 들어갔냐"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이선빈은 "처음에는 가수 연습생으로 시작했다. 요즘에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잘하는 편은 아닌데 조금은 한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선빈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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