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웰컴투 삼달리'의 배우 신혜선은 억울함에 오열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조삼달(신혜선 분)이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삼달은 바닷가에서 혼자 술을 먹다가 휘청거렸다. 이 모습을 본 조용필(지창욱 분)은 조삼달을 구했지만, 물속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조용필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했고, 이에 조삼달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결국 물 밖으로 조용필을 꺼낸 조삼달.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집으로 향하던 길에 조삼달은 "잠깐 온 거다. 나 망해서 온 거 아니다. 혹시 오해할까 봐. 그런 거 아니니까. 나 온 거 사람들한테 말하지 말라고"라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조용필은 괜찮냐고 되물었고, 조삼달은 "너 내 기사 봤구나? 핫하네. 근데 뭐 큰일이라고? 잘 가라"라며 애써 쿨한 척을 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삼달은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조삼달과 관련된 기사를 살펴보던 조용필은 악플로 도배된 상황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젯밤 일을 떠올리던 조용필은 결국 조삼달의 집 앞으로 달려갔다. 이에 깜짝 놀란 조삼달은 조용필의 돌발 행동에 "내가 오라는 거 비밀로 해 달라니까"라며 당부했다. 하지만 조용필은 동네 강아지 개삼달을 찾고 있던 것이었다. 조삼달은 "내가 개명하던지 해야지"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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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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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당당해져 보려고 했지만, 조삼달은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동네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는 숨어다녔다. 이에 조용필은 "사람이 살다 보면 갖은 풍파도 겪는 거지, 그렇게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면"이라고 강조했고, 조삼달이 바다로 뛰어들려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했다. 이어 "애들 지금 맥주 마시고 있다. 네 입으로 얘기해. 친구들 만나는 게 좀 자존심 상해서 그러냐. 어떻게 돌아온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삼달은 "반갑다고 마냥 반가워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잖아"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조용필을 따라 옛친구들을 만나러 간 조삼달. 친구들은 조삼달이 왔다며 반가워했다. 왕경태(이재원 분)은 "근데 난 삼달이가 망해서 오니까 좋은 것도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삼달은 "야 좋겠다. 내가 망해와서 기분들이 좋다니까 참 다행이네. 근데 어쩌냐. 나 진짜 잠깐 온 거거든. 나 안 망했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에 왕경태는 "이렇게라도 제주 와서 보니까 기분이 좋다는 말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사진=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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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조삼달은 친구들과 조용필 앞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언급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조삼달은 "나 아니다. 진짜 안 그랬다고 뉴스에 나온 거 그거 아니라고 나 억울하단 말이야. 나 진짜 억울하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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