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와 이광수는 들깨의 냄새를 맡고는 연신 감탄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 도경수, 김기방, 김우빈, 이광수는 마지막 촬영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들기름을 짜기 위해 들깨를 벴다. 그 외에도 잘 자란 꽃, 파, 가지, 파프리카 등의 작품들을 본 멤버들은 성공적이라면서 기뻐했다. 이광수는 "실패한 게 하나도 없네"라며 감탄했고, 김기방 역시 "지금 날씨가 벌레들이 없는 날씨인가 봐. 다 자라지 않았을 때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수박밭으로 향한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는 수박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김기방은 "그래도 뭔가 있어야 하잖아"라고 실망했고, 제작진은 "옆집 사장님이 따셨대. 썩는다고 따서 아마 보관하고 계신 거 같다"라고 상황을 알려줬다. 수박을 받은 이광수는 "어머니 이게 뭐야. 너무 가벼워. 나 도저히 여기에 칼 못 댈 거 같아. 수박이 도경수야. 도경수박"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촬영 날, 밭으로 향하기 위해 멤버들은 하나둘씩 약속 장소에 모였다. 손에 밴드를 붙이고 등장한 김우빈은 "다쳤다. 설거지하다가 꽤 깊게 베였다. 피가 1시간 동안 안 멈췄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날달걀 안에 흰 막을 뜯어서 하면 지혈이 된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그 시간에 병원 갔겠다"라고 언급했고, 김우빈은 "그래서 그 막을 뜯어서 했는데 진짜 바로 지혈이 됐다"라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액션 찍다가 다친 줄 알았는데 설거지하다가 그랬냐"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멤버 중 도경수가 다소 늦게 도착하자, 이광수는 "지금 우리 30분까지 모이는 거 아니냐. 나 미치겠다, 진짜.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 거 같다"라며 도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도경수는 바로 앞이라고 말했지만, 이광수는 "너 오늘 몇 시까지 모이는 거냐. 지금 몇 시냐. 몇백 명이 너 때문에 지금. 이건 진짜 아닌 거 같다. 깨 오늘 네가 다 털어라."이라고 강조했다. 도경수는 약속 장소에 다급하게 뛰어왔고, 김우빈도 "너 28분 늦으면 어떡하냐?"라며 보태기도 해서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밭에 도착한 멤버들. 그중에서 지난주 촬영으로 방문하지 못했던 김우빈은 잘 자란 작물들을 보고 연신 감탄했다. 김우빈은 "저거 색깔 진짜 예쁘다. 보라색 이거 이렇게 컸었나"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들깨를 털 준비를 하는 멤버들은 들깨의 냄새를 맡고는 고소한 향에 놀라워했다. 이광수는 "이건 그냥 깨 향이 아니다. 난 이게 만약에 향수로 나오면 바로 삽니다"라고 말했고, 도경수는 "이 향수 뿌리면 약간 섹시할 거 같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들깨를 모두 턴 멤버들은 방앗간으로 향했다. 들깨 8kg에 들기름 7~8병이 나온다는 말을 들은 멤버들은 그간의 노고에 기뻐했다. 갓 볶은 깨를 맛본 이광수와는 "와 이거 어떡하냐 뜨겁게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 도경수 역시 고소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들기름병에 들기름을 담으며 "나의 장래 희망은 깻잎이다. 아낌없이 주는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깻잎으로 불러달라"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수확을 모두 마치고 김우빈은 "기대조차 안 하고 시작했는데 믿기 힘든 느낌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1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 도경수, 김기방, 김우빈, 이광수는 마지막 촬영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들기름을 짜기 위해 들깨를 벴다. 그 외에도 잘 자란 꽃, 파, 가지, 파프리카 등의 작품들을 본 멤버들은 성공적이라면서 기뻐했다. 이광수는 "실패한 게 하나도 없네"라며 감탄했고, 김기방 역시 "지금 날씨가 벌레들이 없는 날씨인가 봐. 다 자라지 않았을 때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수박밭으로 향한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는 수박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김기방은 "그래도 뭔가 있어야 하잖아"라고 실망했고, 제작진은 "옆집 사장님이 따셨대. 썩는다고 따서 아마 보관하고 계신 거 같다"라고 상황을 알려줬다. 수박을 받은 이광수는 "어머니 이게 뭐야. 너무 가벼워. 나 도저히 여기에 칼 못 댈 거 같아. 수박이 도경수야. 도경수박"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촬영 날, 밭으로 향하기 위해 멤버들은 하나둘씩 약속 장소에 모였다. 손에 밴드를 붙이고 등장한 김우빈은 "다쳤다. 설거지하다가 꽤 깊게 베였다. 피가 1시간 동안 안 멈췄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날달걀 안에 흰 막을 뜯어서 하면 지혈이 된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그 시간에 병원 갔겠다"라고 언급했고, 김우빈은 "그래서 그 막을 뜯어서 했는데 진짜 바로 지혈이 됐다"라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액션 찍다가 다친 줄 알았는데 설거지하다가 그랬냐"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멤버 중 도경수가 다소 늦게 도착하자, 이광수는 "지금 우리 30분까지 모이는 거 아니냐. 나 미치겠다, 진짜.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 거 같다"라며 도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도경수는 바로 앞이라고 말했지만, 이광수는 "너 오늘 몇 시까지 모이는 거냐. 지금 몇 시냐. 몇백 명이 너 때문에 지금. 이건 진짜 아닌 거 같다. 깨 오늘 네가 다 털어라."이라고 강조했다. 도경수는 약속 장소에 다급하게 뛰어왔고, 김우빈도 "너 28분 늦으면 어떡하냐?"라며 보태기도 해서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밭에 도착한 멤버들. 그중에서 지난주 촬영으로 방문하지 못했던 김우빈은 잘 자란 작물들을 보고 연신 감탄했다. 김우빈은 "저거 색깔 진짜 예쁘다. 보라색 이거 이렇게 컸었나"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들깨를 털 준비를 하는 멤버들은 들깨의 냄새를 맡고는 고소한 향에 놀라워했다. 이광수는 "이건 그냥 깨 향이 아니다. 난 이게 만약에 향수로 나오면 바로 삽니다"라고 말했고, 도경수는 "이 향수 뿌리면 약간 섹시할 거 같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들깨를 모두 턴 멤버들은 방앗간으로 향했다. 들깨 8kg에 들기름 7~8병이 나온다는 말을 들은 멤버들은 그간의 노고에 기뻐했다. 갓 볶은 깨를 맛본 이광수와는 "와 이거 어떡하냐 뜨겁게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 도경수 역시 고소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들기름병에 들기름을 담으며 "나의 장래 희망은 깻잎이다. 아낌없이 주는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깻잎으로 불러달라"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수확을 모두 마치고 김우빈은 "기대조차 안 하고 시작했는데 믿기 힘든 느낌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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