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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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러블리한 모습에서 180도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28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측은 장나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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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장나라는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 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서재원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욕망을 키워가며 성공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끝에 꿈을 이룬 인물. 서재원은 성공에 이르기까지 항상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남편과 아빠, 그리고 든든한 회사 동료가 감춰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진실을 찾기 위해 처절한 분투를 벌인다.

장나라는 그동안 로코 퀸다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시크한 실력파 퇴마사, 액션에 능한 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그런 그가 화려한 성공을 거둔 이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지는 서재원 역을 통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서는 장나라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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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장나라가 가구 브랜드 CEO로서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첫 포스를 선보여 시선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재원이 다부진 눈빛을 빛내며 대표로서의 위풍당당함을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세련되고 단정한 슈트를 입은 서재원은 가구 신제품 홍보 현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가구 매장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다. 또한 출근길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걷고 있을 때조차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빡빡한 스케줄을 짐작게 한다. 과연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을 이룬, 모든 것을 다 갖춘 서재원의 은밀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역을 결심하게 된 데에 "처음 전체분량의 절반 정도 대본을 받아 봤는데, 연기적으로 큰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과 앞으로 내용이 궁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상에서 위협을 받고 가장 믿고 있던 존재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때 서재원은 어떻게 할까, 내가 어떤 연기를 할 수 있겠느냐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재원 역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살고자 애쓰는 서재원이 안쓰럽고 좋았다. 연기할 때도 주변과 자신의 상황에 잡아먹힌 듯 약해 보이지만 살아남고자 하는 서재원의 절박함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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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나라는 "개인적으로 장르물을 너무나 좋아한다. 서재원을 표현하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인물의 감정을 그려내는 데 가장 고심했다"라고 '휴먼 심리 스릴러'에 도전하는 심정을 전했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놀라운 몰입력으로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집중력 자체가 비교 불가인 배우"라며 "더욱 밀도 짙은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나의 해피엔드'를 이끌고 나갈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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