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사진 = KBS 2TV](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160007.1.jpg)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신인여우상의 주인공은 고민시였다.
이날 고민시는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밀수'라는 영화로 올 한해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았다. 너무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운을 뗀 뒤 재차 "어떡해, 제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죄송합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배우 고민시/사진 = KBS 2TV](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160010.1.jpg)
![배우 고민시/사진 = KBS 2TV](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160008.1.jpg)
![배우 고민시/사진 = KBS 2TV](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160009.1.jpg)
그러면서 "혜수 선배님의 청룡영화상 30주년 너무나 소중하고 빛나는 날, 이렇게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여우상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밀수'라는 영화 속에서 옥분이가 춘자언니를 롤모델로 생각했던 것처럼 선배님께서 닦아놓은 멋진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2년 10월 7일부터 지난 10월 11일까지 국내 개봉 및 공개(OTT)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30년째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은 김혜수는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된다. 그 동안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사회자로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시상식을 이끌어왔다. 김혜수의 곁을 지키는 유연석은 올해 6번째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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