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무인도의 디바' 화면 캡쳐
사진 = tvN '무인도의 디바' 화면 캡쳐
RG엔터 대표 이서준이 가수 윤란주에게 단호하게 일침을 놓았다.

12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에서 이서준(김주헌 분)은 윤란주(김효진 분)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윤란주는 이서준에게 "정규가 아니라 디지털 싱글이라고"라며 분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김주헌에게 따졌다.

이서준은 윤란주에게 "당신 지난 앨범 20억 들여서 11억 적자 났다. 당신이 다라면 어떤 선택을 할겁니까"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서준은 "의리나 인정은 여기까지다. 은모래씨 덕에 이번 디지털 싱글이라도 내는거다. RG엔터에 캐시 카우는 그 뭣도 아닌 기집애입니다."라고 단호하게 윤란주에게 선을 그었다.

한편, 가수 은모래(배강희 분)가 윤란주에게 앙심을 품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은모래는 윤란주와 동반 출연하는 'N번째 전성기'라는 프로그램에서 부를 곡으로 윤란주의 데뷔곡을 선택했다. 윤란주는 은모래에게 "넌 자존심도 없니? 왜 타이틀곡을 남의 노래로 해"라고 말했다. 은모래는 "선배님을 닮고 싶고 따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윤란주는 이서준에게 눈길을 주며 "뭘 따라가. 앞서가고 있는데, 우리 회사 캐시카우."라고 말했다.

이서준은 은모래에게 "됐습니다. 리메이크는 반대예요. 은모래씨 첫번째 정규인데. 오리지널로 가죠"라고 은모래를 설득했다. 은모래는 윤란주를 노려보며 "내가 왜 싫은데요?" 라고 묻자, 윤란주는 "그 노래랑 니가 안어울린다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은모래는 "나는 서목하 대타라 안 어울리고, 서목하 걔는 어울린다는 거잖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윤란주가 "내가 언제?"라고 응수하자, 은모래는 "눈으로는 수천번을 말했어.아 서목하보다 좀 아쉽다. 쟨 서목하 대타라 안돼. 맞죠?"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윤란주는 끝까지 "어. 그러고보니까 걘 좀 어울릴 것도 같다"라고 은모래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