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2020년 구입한 5억원 슈퍼카를 공개했다. 그는 "첫 이혼을 결정하고 슈퍼카를 할부로 구입했다. 갚는데 힘들다"고 털어놨다.
슈퍼카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이혼 결정 후 목욕탕 가서 내 얼굴을 보니까 너무 불쌍하더라. 아들과 멋진 차 타고 행복한 인생 살고 싶어서, 불행한 내 자신에게 벗어나기 위해 나에게 멋진 차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앞서 집에서 짐 정리 중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트로피를 발견한 황정음은 이동 중 차 안에서 김병욱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정음은 "내가 연기 못 할 때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지붕뚫고 하이킥'에 캐스팅을 해주셨다"면서 "유일하게 속 얘기할 수 있는 감독님이다. 결혼생활 고충도 상담할 정도"라고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정음의 바람과 달리 '골든타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대박이 터졌다. 그는 "촬영장에서 많이 울었다. 책임감을 느끼고 24시간 연습했다. 그때 연기 선생님이 10명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황정음은 '하이킥' 김병욱 감독에게 "작품같이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김 감독이 "퇴물하고 작품 해서 뭐해"라고 반응하자 그는 "나도 퇴물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황정음은 아이들 픽업 전 마사지를 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왕식이가 4.18kg인데 자연분만을 했다. 낳을 때 왼쪽 몸이 잘못된 걸 느꼈다. 강식이 낳고 한 달 만에 작품이 결정됐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치료차 마사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던 건 내가 멘탈이 강해서가 아니라 건강해서 일을 할 수 있더라. 강식이 낳고 알았다"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세아는 "황정음이 옳은 소리만 하니까 어색하다"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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