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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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황정음이 아이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두 아들 교육관을 드러냈다. 장남 왕식이가 게임용 패드를 찾자 그는 "20분 게임하라"고 제안했다. 시간이 지난 후 아들은 "그림, 받아쓰기, 영어 100점 받았잖냐"면서 연장을 요구했고, 황정음은 5분을 추가했다.

황정음은 8살 장남 교육에 대해 "풀어주는 편이다. 게임을 하지 말라는 것보다 또 다른 스케줄을 짜준다. 자율성을 부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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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보내냐"는 질문에 그는 "수학, 영어 학원은 매일 간다. 다른 건 몰라도 두 가지는 하라고 했다. 특히 영어는 엄마가 못하니까 힘들다고 했다"고 전했다.

약속된 시간에 게임을 중단시킨 황정음은 "끝낼 줄도 알아야 한다. 조절하는 사람이 진짜 멋진 거"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4살 둘째 아들에게는 "귀여워"를 연발하며 한없이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세아는 "훈육과 양육의 태도가 다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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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등굣길을 함께한 황정음은 "시간이 될 때마다 같이 간다. 유일하게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이고,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크니까 아쉽다. 같이 다니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둘째 강식이는 영어 유치원 입구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황정음은 "유치원 앞에서 매일 눈물을 흘리는데, 첫째 때는 마음도 아프고 청심환도 먹었지만, 둘째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두 아들을 엄마가 감당하기에는 힘들다.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서 체육 선생님을 집으로 초빙했다. "가격이 상당할 것 같다"고 하자 그는 "둘 데리고 키즈카페 가는 것보다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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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당에서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한 황정음은 "쉴 때는 아이들과 무조건 논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냐"고 묻자 황정음은 "'아빠 보고 싶다'고 하면 전화해서 만나라고 한다. 따로 살지만 언제든 볼 수 다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이혼 때는 지금과 달라서 왕식이는 부재를 느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아이들 볼 때 힘든데 예뻐서 미친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은 아이들을 낳은 거다. 좋은 날, 고통스러운 날, 행복한 날도 있지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잖냐. 이대로 충분하고, 애쓸 필요 없다. 두 아들 덕분에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하다"고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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