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김아영,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용돈 300만 원"이라며 멤버들에게 제작비를 건넸다. 멤버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시민들로 추천받은 장소를 방문해 용돈을 전부 사용해야 했다.
멤버들이 용돈에 기뻐한 것도 잠시였고, 곧 분실 사태가 발생했다. 제작진은 "카페에서 줬다"며 분명 김종국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화들짝 놀라 "아니다. 나 안 줬다"고 부정했다.

카메라 확인 결과 김종국이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김종국은 "사비로 내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자기가 낸다고 하지 않나. 잃어버린 김종국의 마음은 어떻겠냐"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국은 겉옷 주머니에서 70만 원을 찾았다. 제작비를 되찾은 김종국은 돈 봉투를 흔들며 밝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행이다"라며 제작진에게 70만 원을 돌려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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