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원더우먼 팀이 개벤져스팀을 이겼다.
9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4.7%(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6%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벤져스’ 김혜선의 그림 같은 만회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6.5%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원더우먼’과 ‘FC개벤져스’의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한 번도 슈퍼리그 승격 경험이 없는 ‘원더우먼’은 새 활력소로 ‘트로트 퀸’ 소유미를 멤버로 영입했다. 소유미는 첫 경기 전 연습부터 안정적인 슈팅으로 정대세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단번에 슈퍼 루키로 거듭났다.
‘개벤져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조혜련이 수문장으로 복귀하며 완전체로 뭉쳤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조혜련을 빌드업의 기점으로 활용해 공격을 마무리하는 전략을 세우며 맹연습에 돌입했다. 조혜련의 복귀전 관중석에는 아들 우주까지 응원을 위해 자리하며 ‘개벤져스’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 초반부터 ‘원더우먼’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개벤져스’를 위협했다. 설상가상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핸드볼 파울로 ‘원더우먼’에게 페널티킥 찬스를 내주었지만 돌아온 조혜련이 멋진 선방으로 ‘개벤져스’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0의 균형을 지켜냈다. 조혜련의 선방을 지켜본 아들 우주는 “우리 엄마다. 진짜 슈퍼 세이브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페널티킥 실패 이후에도 ‘원더우먼’은 끈질긴 압박으로 계속해서 기회를 창출해 나갔다. 결국 전반 4분, 트루디의 인터셉트 후 과감한 슈팅이 김가영의 선제골로 연결되며 ‘원더우먼’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개벤져스’도 물러서지 않았고, 전반전 종료 직전 김승혜의 중거리포가 키썸의 키를 넘기며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원더우먼’은 후반전 초반부터 다시 한번 리드를 잡았다. 후반 1분, 김설희의 킥인이 조혜련의 손에 맞고 들어가며 동점의 균형을 깼고, 실수로 연결된 골에 ‘개벤져스’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김설희의 킥인이 김혜선의 몸에 맞고 또 한번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가영이 코너킥으로 또 추가골에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4대 1이 되었다. 단 2분 만에 연속적으로 나온 3개의 자책골에 ‘개벤져스’의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개벤져스’ 조재진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을 다잡기 위해 “스코어 잊어버리고 하나씩 따라가면 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에 보답하듯 후반 5분, 김민경과 김혜선이 그림 같은 세트피스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개벤져스’는 계속해서 따라붙기 위해 노력했지만 점수차는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4대 2의 스코어로 ‘원더우먼’이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원더우먼’ 정대세 감독은 “드디어 이겼다. 얼마나 제가 부담스러웠는지 아냐. 이게 승리의 맛이구나. 너무 좋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9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4.7%(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6%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벤져스’ 김혜선의 그림 같은 만회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6.5%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원더우먼’과 ‘FC개벤져스’의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한 번도 슈퍼리그 승격 경험이 없는 ‘원더우먼’은 새 활력소로 ‘트로트 퀸’ 소유미를 멤버로 영입했다. 소유미는 첫 경기 전 연습부터 안정적인 슈팅으로 정대세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단번에 슈퍼 루키로 거듭났다.
‘개벤져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조혜련이 수문장으로 복귀하며 완전체로 뭉쳤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조혜련을 빌드업의 기점으로 활용해 공격을 마무리하는 전략을 세우며 맹연습에 돌입했다. 조혜련의 복귀전 관중석에는 아들 우주까지 응원을 위해 자리하며 ‘개벤져스’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 초반부터 ‘원더우먼’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개벤져스’를 위협했다. 설상가상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핸드볼 파울로 ‘원더우먼’에게 페널티킥 찬스를 내주었지만 돌아온 조혜련이 멋진 선방으로 ‘개벤져스’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0의 균형을 지켜냈다. 조혜련의 선방을 지켜본 아들 우주는 “우리 엄마다. 진짜 슈퍼 세이브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페널티킥 실패 이후에도 ‘원더우먼’은 끈질긴 압박으로 계속해서 기회를 창출해 나갔다. 결국 전반 4분, 트루디의 인터셉트 후 과감한 슈팅이 김가영의 선제골로 연결되며 ‘원더우먼’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개벤져스’도 물러서지 않았고, 전반전 종료 직전 김승혜의 중거리포가 키썸의 키를 넘기며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원더우먼’은 후반전 초반부터 다시 한번 리드를 잡았다. 후반 1분, 김설희의 킥인이 조혜련의 손에 맞고 들어가며 동점의 균형을 깼고, 실수로 연결된 골에 ‘개벤져스’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김설희의 킥인이 김혜선의 몸에 맞고 또 한번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가영이 코너킥으로 또 추가골에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4대 1이 되었다. 단 2분 만에 연속적으로 나온 3개의 자책골에 ‘개벤져스’의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개벤져스’ 조재진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을 다잡기 위해 “스코어 잊어버리고 하나씩 따라가면 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에 보답하듯 후반 5분, 김민경과 김혜선이 그림 같은 세트피스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개벤져스’는 계속해서 따라붙기 위해 노력했지만 점수차는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4대 2의 스코어로 ‘원더우먼’이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원더우먼’ 정대세 감독은 “드디어 이겼다. 얼마나 제가 부담스러웠는지 아냐. 이게 승리의 맛이구나. 너무 좋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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