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인컴퍼니]
[사진 제공 : 인컴퍼니]
배우 김중돈이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합류한다.

8일 소속사 인컴퍼니에 따르면, 김중돈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에 조원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수종, 지승현 등 배테랑 배우들과 함께 극 초반을 이끌 주요 역할을 맡는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다.

김중돈은 이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조원 역을 맡게 됐다. 조원은 통군녹사로서 서경을 지키지만 원종석의 배신으로 감옥에 갇히고, 이후 강감찬과 양규 그리고 강민첨과 함께 서경의 함락을 막아낸 영웅이다. 앞으로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김중돈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중돈은 소속사를 통해 “정통사극에 첫 도전한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고려 거란 전쟁’ 출연 소식을 알린 김중돈은 프로야구 출신 배우로 지난 2011년 영화 ‘퍼펙트게임!’으로 데뷔한 후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왜, 오수재인가’, ‘행복배틀’에서 사건으로 파헤치는 열정 높은 형사로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밤 9시25분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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