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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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선균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선균은 약 3시간의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10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외에 향정(향정신성의약품) 혐의를 추가해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28일 1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1차 소환 조사에서 이선균은 포렌식 조사를 위한 핸드폰, 마약 투약 여부 감정을 위한 체모 및 소변 등을 제출했다. 지난 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이선균 모발의 10cm 정도 100가닥 채취해 2~3cm 구간으로 감정한 결과 모든 구간에서 음성이 나왔다. 관계자는 "최소 8개월~10개월 전까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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