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가 오늘(18일) 개봉을 맞아 관객들을 위한 '관람 전 경고 포인트 3'를 공개했다.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블룸하우스가 선사하는 공포의 바이블 '엑소시스트'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두 아이의 몸을 동시에 차지한 악마와 마주한 믿는 자의 이야기.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자' 스틸컷.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자' 스틸컷.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1) 정체불명의 악마 앞에서 절대 방심 금지

'하나의 악마가 두 아이의 몸을 동시에 차지했다'는 신선하고 독특한 컨셉이다. 여기에 '둘 중 한 명을 살리면 다른 한 명은 죽는다'라는 극악한 설정은 영화 속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보는 관객들에게도 충격과 혼란을 선사한다. 사악한 악마가 앤젤라와 캐서린의 몸을 빌려 벌이는 예측할 수 없는 기행들은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감을 조성한다.


2) 실제 엑소시즘을 보는 듯한 생생함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자' 스틸컷.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자' 스틸컷.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여러 문화와 종교 속 다양한 엑소시즘 의식들을 소환한다. 이야기의 후반부, 악마가 본격적으로 사악한 의도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펼쳐지는 엑소시즘 시퀀스는 휘몰아치는 공포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이는 실제 종교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자문과 철저한 사전 조사, 실제 다양한 문화권의 굿판에서 나온 사운드를 활용해 사실성을 더한 것이라 생생한 공포를 자랑한다.


3) 레전드 공포의 진수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자' 스틸컷.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자' 스틸컷.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오리지널 '엑소시스트'의 주역 엘렌 버스틴이 합류하며 세계관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충격적 빙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신인 배우들의 출연한다. 오리지널 '엑소시스트'는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하나의 공포 장르로 자리 잡게 만들고, '스파이더 워킹'과 같은 명장면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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