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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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태진이 연애하고 싶은 이상형을 고백해 여심을 들뜨게 만든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 17회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공훈이 강원도 정선을 찾아 다양한 가을 데이트 코스를 전하고 강원도 특산품을 맛보는 오감만족 힐링 체험을 함께한다.

이날 손태진과 신성은 짜릿한 데이트와 편안한 데이트 코스 중 '편안한 힐링 데이트'를 택했지만, 을씨년한 분위기의 고랭지 배추밭에 도착하자 "왜 여기로 데려왔냐?"라며 불신의 눈빛을 드리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통나무 쉼터에서 따뜻한 라면을 주문한 후 깜짝 연애 심리 테스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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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은 '힘든 상황일 때 격려하고 달래주는 연인', '기념일을 세심하게 챙기거나 로맨틱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는 결과를 듣자 공감했다. 이를 들은 신성이 특정 인물을 언급하자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적극적으로 찬성해 호기심을 일으켰다. 신성은 손태진과 반대로 '열정적이고 불타는 연애를 원한다'라는 결과가 나오자 "혼자 있으면 가라앉는데 누군가를 만나면 즐거워서 에너지를 받는 타입"이라고 들떠했다. 두 사람의 이상형과 원하는 연애 스타일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짜릿한 데이트 코스'를 택한 에녹 역시 민수현, 공훈과 연애 심리 테스트를 하던 중 "여자친구한테 도시락 싸준 적 있냐"라는 돌발 질문을 던져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에녹은 머뭇거리는 두 사람을 향해 "못 받아봤구나?"라고 우쭐대며 "너무 좋았다"라고 도시락을 받고 감동한 과거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내 하늘을 바라보더니 "좋은 추억이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폭소케 했다.

에녹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좀처럼 발전하지 못한다'라는 심리 테스트 결과가 나오자 "정답이다"라고 외치더니 "내가 '당신 좋아요'라고 고백하면 '너 왜 이래?'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셀프 폭로로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민수현과 공훈이 "연애 방식 바꾸라"고 타박한 에녹의 연애 방식은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제작진은 "장필무 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데이트 코스를 체험한 데 이어 과거 연애담과 깜짝 프러포즈 영상까지 전하며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일깨울 것'이라며 "재미는 물론 설렘 지수까지 높아진 장필무 데이트 특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리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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