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 포스터. /사진제공=(주)태양미디어그룹
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 포스터. /사진제공=(주)태양미디어그룹
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감독 시라이시 카즈야)이 오는 11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사형에 이르는 병'은 총 24건의 살인사건 중 단 한 건의 살인만은 부정하는 연쇄살인범 야마토와 그의 의뢰로 감춰진 진범 찾기에 나선 대학생 ‘마사야’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과 잔혹한 진실을 그린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쿠시키 리우의 동명의 걸작 스릴러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 개봉 당시 실사 영화로는 유일하게 흥행 수익 10억 엔을 돌파했다. 연출을 맡은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은 '흉악', '하룻밤', '고독한 늑대의 피' 시리즈 등으로 장르 영화를 주로 선보인 바 있다.

치밀한 범죄를 계획하는 질서형 연쇄살인범 야마토로 분한 배우 아베 사다오는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 수상하고 제65회 블루리본상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되는 등 베테랑 연기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무죄 입증 의뢰를 받게 된 남자 마사야역은 신예 배우 미즈카미 코시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단 하나의 살인만은 누명이라고 주장하는 연쇄살인범이 던진 수수께끼 같은 진실게임에 빠진 마사야는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혼돈을 겪으며 연쇄살인범과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벌인다.

메인 포스터는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피의자 신분의 연쇄살인범 야마토와 그의 무죄 입증 의뢰를 받은 의문의 남자 ‘마사야’가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만의 잔혹한 규칙을 내세워 무려 24건의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야마토는 법정에 서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아홉 번째는 내가 죽인 게 아니야"라며 단 하나의 사건만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더욱 섬뜩한 기운을 전한다.

야마토로부터 진범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 마사야는 왜 하필 자신에게 이런 부탁하는지 의아해하며 날 선 긴장감을 표한다. 하지만 이내 마사야의 뒤로 벽면을 빼곡히 채운 야마토의 피해자들 프로필이 보여 그가 하나씩 파헤쳐 갈 충격적인 진실과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은 오는 1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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