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故손목인 작곡가의 아내인 원로가수 오정심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25회는 ‘전설 전쟁 故손목인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조항조, 장은숙, 김용임, 김범룡, 한혜진, 강진, 이자연, 진시몬, 진성, 박현빈 등 선배 전설부터 후배 전설까지 총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오프닝에는 전설 10인의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이후 오정심이 자리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오정심은 “오늘같이 이렇게 좋은 날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인사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MC 신동엽은 오정심에 대해 ‘故손목인 선생님의 아내이자 데뷔 80년의 원로가수’로 소개하며 “정말 감사해야 할 날이다. 오정심 선생님께서 올해 97세이신데 손목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시려 귀한 걸음을 하셨다”고 말한다.


이후 오정심은 이날 출연한 10인의 후배 전설들과 함께 ‘아빠의 청춘’을 함께 부르며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에서 한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아빠의 청춘’ 무대에 모두가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즐겼다는 후문.


故손목인은 첫 작품이었던 고복수의 ‘타향살이’ 이후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해조곡’, 심연옥 ‘아내의 노래’,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한국 가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10인 전설들은 손목인 작곡가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과 정체성으로 재해석해 다시 부르며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한편 ‘전설 전쟁, 故손목인 편’은 23일에 이어 오는 30일(토)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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