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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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현경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데뷔 28년 차 배우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게스트 잘못 모신 거 아니야? 데뷔 28년 차라면 50대가 되어야 하는데 20대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류현경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허영만과 류현경은 진주 맛집 탐방에 나섰다. 류현경은 허영만에게 "솔직히 무서운 기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실물이 더 잘생기셨다"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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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에 데뷔한 류현경은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2집 컴백할 때 뮤직 드라마라는 걸 찍었다. 거기서 이재은 언니와 같이 연기를 했다. 이재은 언니처럼 되면 서태지와 아이들 만날 수 있겠다고 하고 엄마한테 연기 학원을 보내 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주로 집에 혼자 있느냐?"라고 물었다. 류현경은 "혼자 있을 때는 계속 혼자 있게 되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결혼 안 한 것과 관계가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류현경은 "아니"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허영만은 "그럼 결혼 왜 안 했느냐?"라고 궁금해했다. 류현경은 "엄마가 하지 말래요"라고 말했다.

또한 허영만은 "연기 생활하면서 위기감 느낄 때는 없느냐?"라고 말했다. 류현경은 "연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커피숍 아르바이트도 하고 돼지고깃집에서도 했었다.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이 알아보셨다. '어 연예인 아니에요?'라고 하더라. '아닌데요'라고 들어갔다. 친구가 '연예인 닮았다고 하니 좋니?'라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류현경은 "제가 생각하는 대표작은 영화 '신기전'이다.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등) 선배님들과 연기를 한다는 그 순간이, 그 영화를 찍고 '평생 연기를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류현경은 최민식에 대해 "너무 재밌으시다. 귀여우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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