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잠' 포스터
/사진=영화 '잠' 포스터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3일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잠'은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새롭게 극장가의 흥행 판도를 바꿀 유니크한 장르 영화의 출현을 알리는 것으로,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흡입력, 배우들의 미친 열연으로 가득한 영화 '잠'의 가을 극장가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역)와 수진(정유미 역)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서스펜스와 긴장감으로 압박한다. 새로운 괴물 신인 감독의 탄생"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잠'은 오는 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