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은수가 '수사반장'의 여주인공이 됐다.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이하 '수사반장')은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서은수는 서점 '종남 서림'의 주인인 이혜주 역을 맡았다. 이혜주는 돋보이는 미모에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로 추리소설로 갈고닦은 범죄 지식과 시장 사람들을 기반으로 한 정보력으로 수사에 단서를 제공하는 등 활약을 예고한다.
서은수는 그때 그 시절 비주얼은 물론 어른스럽고 현명한 이혜주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할 예정이다.
2014년 영화 '살인의 시작'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이후 영화 '너의 결혼식', '킹메이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특히 영화 '마녀2'에서는 군인 출신의 에이스 요원 조현으로 분해 그동안 본 적 없는 거친 얼굴과 눈빛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는 비서 정세연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을 스스로 입증했다.
한편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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