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박철환 PD./사진=채널A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사진=채널A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가 최종 커플 신민규와 유이수의 서사가 부족했다는 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 위치한 채널A 미팅룸에서 박철환 PD와 '하트시그널4'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종 두 커플이 탄생한 '하트시그널4' 마지막 회는 최고 시청률 3%대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OTT 티빙에서도 실시간 최고 점유율 87.5%를 기록했다. 이에 박철환 PD는 "감사하다. 정말 재밌는 연애 프로그램이 생기지 않았나. 맛있는 집이 많이 생겼는데 옛날 맛집을 잊지 않아 줘서 고맙다"며 "시청률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OTT 서비스에 공을 들이기도 했고, 금요일 오후 11시면 황금시간대인데 본방송을 본다는 건 대단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신민규와 유이수가 최종 커플임에도 서사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박 PD는 "신민규 씨와 유이수 씨가 드러낸 감정 안에서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했다"며 "민규 씨를 향한 다른 분들의 서사도 담다 보니까 부족하다고 느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트시그널4'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 시즌 수많은 '과몰입러'를 만들어낼 만큼 화제성이 높은 연애 예능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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