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S Joy에서 방송된 ‘중매술사’가 다시 한번 국내 최초 100% 맞춤형 결혼 서비스 중매 예능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는 MZ세대 전문 중매퀸 김리나 레드 중매술사부터 강남맘 전문 이미화 블루 중매술사, 사주로 점치는 결혼도사 노정 그린 중매술사와 상류층 사교 파티 전문인 서재민 옐로 중매술사가 청일점으로 출연하면서 치열한 중매 열기를 이어갔다.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CEO인 의뢰인이 등장하면서 중매술사 군단의 불꽃튀는 중매 매칭이 시작되었고, 서재민 옐로 중매술사는 “의뢰인의 출중한 스펙만큼 높아지는 눈높이는 당연한 것”이라며 운을 떼었으며 MC 신동엽은 “불안 요소(?)가 있지만 훌륭한 조건을 갖춘 의뢰인”이라며 진행을 이어갔다.

외모, 키, 지성, 능력, 재력 등 모든 것을 겸비한 의뢰인의 스펙이 공개되고 본격적으로 첫 번째 조건인 ‘키 165cm 이상’ 조건 검증을 위해 4인 4색 매력을 갖춘 선녀들이 한 명씩 스튜디오에 입장했다.

이어서 두 번째 조건으로 ‘아침밥 차려주는 내조의 여왕’이 제시되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반전되고, MC 신동엽을 비롯하여 4명의 중매술사와 선녀들 모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현대사회에선 다소 자극적인 단어들임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이 ‘아침밥 차려주는 내조의 여왕’ 조건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요리사이자 영양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라고 밝히며 “아침밥은 업무 능률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외에도 ‘경제 상식이 있는 여자’로 세 번째 이상형 조건이 공개되었지만 선녀들은 “대화에 압박감이 컸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명의 선녀가 의뢰인에게 호감을 느꼈으며 결국 의뢰인은 자신의 마음을 가장 끌리게 만든 MZ세대 전문 중매퀸 김리나 레드 중매술사의 김주연 선녀를 최종 선택하였고 마침내 최종 매칭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중매술사’ 4회 공식 커플이 탄생되며 MC 신동엽은 김리나 레드 중매술사에게 중매 반지를 증정했다.

결혼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매칭의 마법을 보여주는 ‘중매술사’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50분 KBS Joy와 Smile TV Plus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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