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축구 실력부터 로맨스 케미스트리까지 뽐냈다.

하동근은 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의 '잔끼자랑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방출했다.

이날 하동근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화밤'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범상치 않은 축구복 패션을 본 MC 붐과 장민호는 "저 복장이면 진짜로 축구를 잘 하거나 웃기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분석했다.

하동근은 무대 중앙으로 나와,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였다. 또한 자신의 데뷔곡인 '꿀맛이야'를 축구 퍼포먼스를 활용해 선보이는가 하면, 안성훈의 '좋다'를 부르면서도 축구공을 온몸에 붙이는 묘기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하동근은 '데스매치'에서 은가은과 맞붙었다. 그런데 노래 대결 전, MC 붐은 "기선제압용 게임으로 '당연하지'를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은가은은 "너 나한테 관심 있지?"라며 당찬 선공을 날렸다.

하동근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끝내 침묵을 지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동근의 당황한 모습을 1열 직관한 홍자와 별사랑 등은 "진짜 좋아하나 봐"라며 과몰입 했고, 붐과 장민호 역시 "그냥 '당연하지' 하면 되는 건데?"라며 하동근의 속내를 떠봤다.

하동근은 "가까이서 뵌 것이 처음인데, 진짜로 예쁘시다. 심장이 뛴다"라고 밝히며 은가은의 경계심을 완전히 녹여버렸다. 결국 은가은은 "오늘 이기시라"며 하동근의 승리를 기원해 웃음을 더했다. 하동근의 승리로, 그가 속한 장민호 팀은 상대팀인 붐 팀을 누르면서 최종 승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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