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BF.33802221.1.jpg)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샤이니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샤이니는 3년 만의 컴백을 위한 안무 연습 및 콘서트 준비를 위해 완전체로 연습실에 모였다. 멤버들은 안무 연습 후 진지하게 모니터를 했다. 키는 "얼굴 표정은 평화로운데 춤만 세게 추니까 다 쏟아내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프로페셔날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습이 끝난 후 멤버들은 데뷔 초를 떠올렸다. 온유는 "우리 처음 나왔을 때 성우님이 소개해 주셨다"라고 이야기했고, 민호는 "우리가 리허설을 하면 선후배들이 다 나와서 구경을 했다. 우리가 오래된 가수라고 느끼는 게 처음 행사 다닐 때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지도를 보고 다니지 않았나"라고 회상했다. 온유도 "우리 행샤이니(행사+샤이니)였다. 행사하고 인이어팩을 가지고 오면 큰일 났다"라며 추억했다. 태민은 "내가 항상 인이어팩을 차고 탔던 것 같다"고 자진 고백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BF.33802220.1.jpg)
이어 "어리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 말로 이겨서 뭐 하나 싶었나 보다. 하극상은 이길 수 없지 않나"라며 "멤버들 중 싸움 1등은 나"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온유의 모습은 눈에 띄게 마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온유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온유는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온유는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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