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켈리 클락슨 온라인 채널 캡처
사진=켈리 클락슨 온라인 채널 캡처
가수 켈리 클락슨이 이혼의 아픔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켈리 클락슨은 최근 미국 연예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앨범에 관한 비화를 털어놨다.

켈리 클락슨은 "매우 감정적인 순간들이었다. 무엇보다 이혼을 한 것만으로도 감정적으로 지쳤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을 비행기에 태우는 등 저는 한 번에 두세 개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매일 밤 저는 퇴근 후에 바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모든 것이 사라졌다. 3만5000피트 상공이었기 때문에 그곳은 항상 어두웠고 밤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곳은 사람들이 당신을 괴롭히지 않고, 당신에게 말을 걸고, 당신에게 무언가를 원하는 유일한 장소다. 고요한 환경이었다. 나는 계획하지 않았다. 이 노래들을 쓰면서 눈물로 가득 찬 비행이 많았다"고 전했다.

켈리 클락슨은 지난 23일 새 앨범 '케미스트리(Chemistry)'를 발매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관계 전체에 대한 원의 연대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켈리 클락슨은 2013년 음반기획사 매니저 브랜든 블랙스톡과 결혼했지만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2022년 둘은 이혼애 합의했다. 현재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켈리 클락슨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세계적인 팝스타 켈리 클락슨은 2002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에서 우승하며 데뷔했다. 2000년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성공한 가수들 중 1세대로 꼽을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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