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사진=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아씨 두리안’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오는 24일(토)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2일 ‘아씨 두리안’이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피비 작가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미장센을 선사하며 3분 21초 동안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


먼저 당황한 채 두 눈을 크게 뜬 두리안(박주미)의 모습이 공개되고, 곧바로 등 하나를 든 김소저(이다연)가 어둠 속을 미친 듯이 달려가고 두리안이 이를 뒤쫓는다.

이어 물레방아의 기괴한 움직임이 긴장감을 드높이는 터. 이내 두리안과 김소저가 서로를 끌어 잡아당기며 몸싸움을 하는 듯 하더니 물속을 헤쳐 나오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기묘하고 아름다운 Phoebe(임성한)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라는 문구가 더해져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더불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두리안과 김소저가 정면을 바라보고,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월식이 몽환적으로 펼쳐지면서 월식에 대한 의미가 강조된다.

또 장면이 전환되며 단치정(지영산)이 “맘, 이건 아니지”라면서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지어 보여 눈길을 잡아끈다. 특히 단치감(김민준)은 “지금 있으면 얼마나 좋아”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백도이(최명길)의 손을 잡아주면서 위로를 건네 다정함을 드러낸다.


신부 이야기를 꺼내는 몸종에게 덤덤하게 답하는 두리안과 신랑에 관한 말에 “인물은 별론가봐”라던 김소저가 혼례식을 치르는 모습으로 설렘을 드러낸다.


하지만 행복해하던 김소저는 한밤중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제발 멈추라 하명해주십시오. 마님. 저러다 잘못되시기라도 하면”이라는 몸종과, “저것이 기어코 정신줄을”이라면서 김소저를 쫓아가는 두리안의 모습이 긴장감을 드리운다.


이후 백도이, 단치감, 이은성(한다감), 단치강, 장세미(윤해영), 단치정 등 단씨 일가가 함께 승마와 골프를 즐기는 가운데 백도이가 “천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야. 바로 이런 게 천당이지”라며 행복함을 드러낸다.


특히 이은성은 “뭐 좋은 일 있으세요?”라며 질문을 던지고, “한잔 더 하세요. 어머니”라는 장세미에게 “할 말 있다는 게 그거야? 뭐야”라고 쏘아 붙이는 백도이의 날카로운 대립이 그려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첫 방송을 단 하루 앞둔 ‘아씨 두리안’에서 만나보게 될 두리안과 단씨 집안에 관련된 의미심장한 사건들을 임팩트있게 축약했다”라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서사의 긴장감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청각에 이르기까지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묘미를 모두 선사하게 될 ‘아씨 두리안’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토)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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