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손석구가 작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특유의 위트 있는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몇 년간 손석구의 이상형으로 지목된 장도연에 이어 배우 유인나까지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다음 상대가 누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손석구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유인나와 연애 상담을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구는 "이 프로그램 보면서 유인나씨 목소리가 엄청 좋다고 생각했다. 마이크 덕에 그렇게 들린 게 아니라 실제로도 좋다"고 말해 제작진의 함성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유인라디오' 영상 캡처
유인나는 손석구의 여유로운 말투와 행동에 "어딜 가든 여자 스태프들 반응이 좋은 편이지 않냐"며 "손석구씨 진짜 사람이 멋있다"고 칭찬했다. 손석구는 수줍게 웃으며 "칭찬받는 거 좋아한다"고 답했다.
방송 내내 손석구에게 호감을 표시한 유인나가 "다음 주 방송에도 똑같은 옷을 입고 출연하라"고 하자 손석구는 "양말까지 똑같은 거 신고 오겠다"고 약속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새로운 연예계 러브라인의 탄생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손석구의 이상형'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진 장도연까지 언급되며 팬들 사이에서 손석구와 장도연의 서사가 회자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TVCHOSUN JOY' 영상 캡처
손석구와 장도연 간 러브라인의 시작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석구는 당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이후 손석구의 공식 석상에서는 장도연을 언급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진=유튜브 'TEO 테오' 영상 캡처
2년 가까이 긴장감 넘치는 '밀당'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장도연이 MC를 맡은 '살롱드립2'에서 마침내 재회했다. 장도연이 손석구에게 "그동안 이상형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자 그는 "여전히 같다"고 답했다. 또한 손석구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명대사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를 패러디하며 농도 짙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도연과의 러브라인이 지속적으로 방송에 노출되자 손석구의 과거 열애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손석구는 장도연과 엮이기 전 배우 이설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2021년 12월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지만 양측 소속사는 즉시 부인,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텐아시아 DB
당시 손석구와 이설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2020년부터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등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설이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출연한 배경에는 손석구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열애설을 뒷받침했다.
손석구는 데뷔작인 넷플릭스 '센스8'(2015~2018)에 커플로 출연한 배두나와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많은 팬의 의심을 사기도 했지만, 배두나는 "센스8로 친해진 건 맞지만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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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의 해방일지', '살인자ㅇ난감', 'D.P' 등의 작품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밈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은 손석구. 여러 연예인의 이상형으로 지목되고 있는 그의 '유죄 플러팅'에 넘어갈 다음 연예인은 누가 될지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