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배우 소주연이 돌담병원과 사랑 모두 지켜냈다.
지난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5화, 16화에서는 가스 사고로 인한 화재로 긴급한 상황을 직면한 윤아름(소주연 분)이 응급환자를 치료하면서도 박은탁(김민재 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헤어짐을 먼저 고했던 쪽은 윤아름이었지만, 사실 엄현정(정지안 분)의 조언대로 박은탁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
특히 소주연은 별 반응이 없는 박은탁을 신경 쓰며 불안해하는 윤아름의 마음을 흔들리는 목소리와 아련한 눈빛으로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소주연은 화재로 인해 돌담 병원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박은탁을 걱정해 찾아다니며 전화를 놓지 못하는 윤아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 안전을 위해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책임자가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다”고 말하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소주연은 거듭되는 시즌 동안 성장한 의사 윤아름의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윤아름과 박은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주연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 박은탁을 앞에 두고 감정이 터져버린 윤아름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
소주연은 울먹거리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물론 박은탁의 고백 앞에 눈물을 뚝 떨어뜨리며 환하게 웃는 장면까지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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