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회에서 김성은은 극중 킹에어의 사무장 역으로 등장해 까탈스러운 직장 상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잠귀가 예민해서 냉장고 코드까지 뽑으라고 지시하는 등의 장면에서도 김성은은 정작 자신이 시끄럽게 코를 골며 잠든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그려내어 코믹함을 배가시켰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김성은이 팔짱을 낀 채 깐깐한 표정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이 멈추면 극중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유쾌한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혀내었으며, 실제로 승무원 같은 단아한 자태도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해졌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