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최재성을 독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이 정현태(최재성 분)에게 주사를 놓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주애라는 정현태가 의식불명으로 쓰려져 병원으로 실려오자 불안해했다. 이어 주애라는 자신이 매수한 교도관에게 "혹시 모르니 절대 그 가족들이 모르게 하라"라며 "최대한 빨리 구치소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요. 계속 이대로 두면 안 되겠어"라고 뭔가를 결심했다.
이후 의사로 분한 주애라는 정현태의 병실로 찾아갔고 '나도 이렇게 할 생각까지는 없었어'라며 '그냥 가만히 있지. 그랬다면 당신이나 나나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어쨌든 당신도 지금 힘들테니 편안하게 해 주겠다'라며 독을 투여했다. 이에 정현태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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