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이홉, BTS 두 번째 입대자…"하루라도 빨리 가는 게 맞다 싶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한다.

제이홉은 최근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식(그래미 어워드·빌보드 뮤직 어워드·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후보 및 수상으로 글로벌 업적이 인정됐고,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21년 입영 연기대상에 대중문화예술 우수자가 추가됌에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제이홉은 1994년 2월 18일 생으로 만 29세. 1년 여유가 있으나 입대를 결정했다. 제이홉은 지난 26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입대를) 작년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게도 벌써 이런 시기가 왔다. 최근 생일 라이브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이 제한적으로 걸려있다 보니 여러 가지로 조금 조심스러웠다. 그 시간은 너무 좋았지만 심경이 조금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종합] 제이홉, BTS 두 번째 입대자…"하루라도 빨리 가는 게 맞다 싶었다"
이어 "진 형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 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팀에서 처음으로 입대했다. 제이홉은 진과 통화도 했다면서 "진짜 딱 그 공지가 나오자마자 '제이홉 소식을 접했다'라면서 바로 연락이 왔다. 여러 가지로 물어보고 형이 어떤 게 필요한지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특히 제이홉은 "여러분들은 저를 잘 아시지 않나. 군백기에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할 마음을 해소시켜주고 달래 줄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미리 찍어둔 것이 많다"며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제이홉, BTS 두 번째 입대자…"하루라도 빨리 가는 게 맞다 싶었다"
빅히트뮤직은 오늘(27일) 제이홉이 내달 3일 솔로 싱글 'on the street'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제이홉은 "(군대) 별거 아니다. 금방 갔다 오겠다. 입대 전에 또 (라이브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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