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희철, '여성 폭행' 강인 옹호 "깡패 때렸는데…억울한 부분 있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음주 상태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문제적 발언을 반복했다. 김희철은 음주 뺑소니 및 폭행 등의 물의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강인을 옹호했는데, 친구를 감싼 행동이라해도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김희철은 지난 9일 개그맨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옛날이야기 살짝만 하겠다. 강인이가 사고 친 건 혼나야 한다. 근데 몇 번 억울한 게 있다"고 사회적 물의를 빚어 팀을 나간 강인을 언급했다.

강인은 2009년 술을 마시던 중 시민과 폭행 시비가 붙었고 같은 해 음주운전 뺑소니를 저질렀다. 2016년 5월에도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종합] 김희철, '여성 폭행' 강인 옹호 "깡패 때렸는데…억울한 부분 있어"
끊임없는 사건 사고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던 강인은 2017년 여성을 폭행해 논란이 됐다. 목격자는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 강인은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김희철은 "노래방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함부로 하고 그랬다. 여자들이 많이 당했다. 근데 보통 연예인이니까 피한다. 하지만 강인은 깡패한테 가서 '야 이 XXX야. 너 뭐 하냐'라고 했다. 그러니까 깡패가 웃으면서 '이 XX 연예인 아니야?'라고 비아냥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과 친한 여자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연예인이 깡패를 때린 거다. 강인이는 진짜 상남자"라며 "잘못한 건 욕 먹어야 하는 게 맞지만, 강인이는 '너 왜 여자한테 함부로 하냐'면서 깡패를 때린 거다. 깡패는 맞으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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