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장인 차태현이 ‘멍뭉이’로 유연석과 만난다.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오랜 기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차태현이 ‘멍뭉이’로 또 한 번 유쾌한 캐릭터 계보를 써 내려간다. 민수의 사촌 형 진국으로 유연석과의 형제 케미는 물론, 강아지들과도 의외의 호흡을 보여주며 유쾌하고 따뜻한 버라이어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KBS 공채 오디션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차태현은 이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해바라기’ 등을 통해 감출 수 없는 끼와 매력을 인정받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전 세대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화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 행렬에 합류했다.
여기에 차태현은 출연한 다수 작품의 OST를 직접 음원을 가창하기도 했다. 또 KBS ‘1박2일’과 MBC ‘라디오스타’에 오랜 기간 고정 출연해 활약,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과의 특급 케미와 연예계 지인들과의 인연까지 과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눈에띄는 활약을 이어왔다.
차태현은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 배우와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는 배우. ‘멍뭉이’의 유연석 배우와도 이미 15년 전 드라마 ‘종합병원 2’에서 활약한 바 있다.
무엇보다 생활 연기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친근함과 인간미로 자신은 물론 작품까지 빛나게 하는 차태현, 그는 진국 캐릭터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모두가 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차태현이 진국 그 자체였다는 김주환 감독의 말처럼 장난기 가득하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인물 표현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한편 ‘멍뭉이’는 3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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