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김희철이 배우 최진혁, 이동건의 새집 찾기에 동행했다.
이날 최진혁은 "독립을 생각하고 있다. 엄마를 모시고 살지만 성인이라서 불편한 게 있더라"면서 광주 숲세권 럭셔리 하우스를 소개했다.
ADVERTISEMENT
미니 축구장이 있는 마당에 넓은 거실, 수영장-축구장-캠핑장-탁구장이 있는 거의 공짜인 커뮤니티 센터까지 독립생활에 완벽한 집이라고 자부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집이 10억 7천원만이다"라고 밝힌 최진혁은 허술한 면모를 드러냈다. 집이 몇 평인지, 관리비는 얼마인지, 심지어 대출금 시스템과 이자까지 "모른다"고 이야기한 것. 김희철은 "너는 엄마랑 평생 살아야겠다. 바보네. 넌 결혼해도 엄마랑 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동건은 9살 딸 로아를 위해 새집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2가 된 딸이 가끔 집에 와서 자고 가면 좋겠는데 지금 집은 혼자 살기 최적화된 집이라 로아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날 많이 포기하고 로아만 위한 집"이라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키즈 하우스를 소개했다. 그는 "목수가 자녀들과 함께 만든 아이를 위한 집이다. 태양열 사용으로 냉난방비 월평균 2만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집은 영화 '해리포터'처럼 계단 밑 비밀공간, 비밀 다락방, 오두막 등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했다. 매매가는 6억 9천으로 김종국도 "가격 좋다"며 극찬했다.
ADVERTISEMENT
집 구경 후 김희철은 "아빠 연기하는 거 보여준 적 있냐. '이 안에 너 있다' 같은 거"라고 물었다. 이동건은 "아직 보여줄 나이 아니다. 내가 '아빠 연기하는 거 볼래?' 하는 성격도 아니"라며 딸과 숨바꼭질, 퀴즈, 동전놀이 등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딸이 남자친구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이동건의 표정 변화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상상이 안 된다. 딸을 매일 만나지 못해서 만날 때마다 여러 가지 묻는데, 아직 이성 교제는 모르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로아가 아빠 닮았으면 빨리 공개할 거다. 안 숨길 거다"라고 놀렸고, 이동건은 "그러면 안 된다고 알려줘야겠다"며 공개연애를 후회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