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형식에 '저주'의 그림자가…전소니, 살인 누명 벗으려 한양 입성('청춘월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63919.1.jpg)
어제(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 최고 6.1%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4.9%를 기록, 수도권 기준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운명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며 추리욕구를 자극했다. 특히 다양한 색채를 품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어우러져 첫 방송부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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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종혁 분)은 물론 함께 동문수학해온 벗 한성온(윤종석 분)도 이환에 대한 염려가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개성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환과 한성온의 스승인 개성부윤 민호승(서태화 분) 일가족이 독살당했다는 것. 심지어 이들을 죽인 자가 민호승의 딸 민재이라는 사실까지 퍼지면서 이환과 한성온을 경악에 빠뜨렸다.
같은 시각 관군을 피해 동굴에 숨어든 민재이는 제 품에서 피를 토하며 죽던 가족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었다. 아버지가 보여줬던 이환의 밀서, 죽어가면서도 ‘세자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하던 아버지의 말을 곱씹어보던 민재이는 가족의 죽음과 이환이 연관되어 있으리라고 짐작했다. 과연 이환이 보낸 밀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던 것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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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매처럼 여겼던 장가람을 겨우 떼어내고 별군으로 위장한 민재이는 이환의 강무장에 숨어들어 그를 만날 때를 노렸다. 이환 역시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이번 강무에서 반드시 소문을 잠재워야만 하는 만큼 각자의 간절한 목적을 품고 강무장에 들어선 두 남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애를 바짝 태웠다.
민재이가 호시탐탐 이환에게 다가갈 기회를 엿보는 동안 사냥감을 찾던 이환의 눈앞에는 저주의 문구가 나타나 불길함을 자아냈다. 이어 한성온이 자신에게 활시위를 당긴 것을 보고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라는 저주를 떠올린 채 충격으로 얼어붙고 말았다. 이 말대로 정녕 한성온이 그를 배신한 것일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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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박형식과 전소니의 사투는 오늘(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2회에서 계속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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