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래식 보러 가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지연은 박나래를 가운데에 두고 가수 육성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김지연과 육성재는 148cm인 박나래의 키를 고려해 무릎을 굽히거나 다리를 벌리는 등 '매너 다리'를 취해줬고, 김지연은 허리를 45도 가까이 굽히기도 했다.
이날 김지연은 박나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육성재와 출연해 곧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귀궁' 홍보 및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먼저 김지연은 "저희가 신인일 때, 누군지도 잘 모를 때부터 항상 잘해주신 분은 선배님밖에 없었다"며 박나래를 향해 감사를 인사를 건넸다.
뜻밖의 고백에 박나래는 말을 잇지 못했고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지연 역시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디.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육성재는 "신인 때 그렇게 잘해준 사람들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는다"며 박나래의 따뜻한 성품을 치켜세웠다.
이같은 박나래의 반응은 최근 그의 집에 도난 사건이 발생한 이후라 더욱 큰 여운을 남겼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들이 없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나래는 충격으로 당일 예정됐던 라디오 스케줄에도 불참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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