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손주 장래 육성 계획을 짰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 어머니는 이경규의 등장에 "제가 초량동에서 태어났다"고 했고 이경규는 "제가 뭐 어떻게 해 드리길 바라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허경환 어머니는 "부산 초량 대표 인물이 셋 있다"며 "나훈아, 이경규, 허경환이 엄마 이신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에 첫 출연한 이경규는 "스튜디오에 와보고 싶기도 하고 보통 2~3년마다 게스트로 나간다. 어디 물갈이할 때가 됐나 본다"며 "동엽이도 너무 오래 하지 않았나 싶다. 어머니들과는 호흡이 어떤가 점검하러 나왔다"며 '예능 대부'의 포스를 풍겼다.
이경규는 지난해 지상파 3사 예능 시상식에 모두 출석했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큰 그림이다. 올해 세 군데를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SBS에서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는데, 이경규는 “앞으로도 베스트 캐릭터상은 매년 제가 수상한다. 제가 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더 나빠지고 있으니까 누구도 탐을 못낸다. 향후 10년은 제 것”이라고 말했다.
KBS에서는 올해의 예능인상, MBC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MBC 공로상 수상 당시의 수상 소감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경규는 상을 받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다. 박수 칠 때 떠나라.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는가.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경규는 “준비가 돼 있던 멘트냐”는 질문에 “아니다. 공로상은 보통 떠나라는 상이다. 이거 나가라는 건데? 못 나가겠다! 그런 어떤 반발심에서 나온 말이다”라며 웃었다.
또 서장훈은 "경규 형님 딸 예림이를 어릴 때부터 보셨다. 축구 선수 김영찬 선수와 결혼한 지가 벌써 1년이다"라며 이예림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가서 본다. 사위 되기 전하고 되고 난 다음에 보는 거랑 다르다.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빨리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싶다. 지면 어떠냐"라며 고백했다.
이경규는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 장래 육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사위가 피지컬 DNA가 좋다. 예림이는 두뇌 DNA가 좋다. 그래서 손주가 태어나면 바로 들고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좀 더 일찍 시키려고 한다. 내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거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내며 "나는 손자한테 형이라고 부르라고 할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 어머니는 이경규의 등장에 "제가 초량동에서 태어났다"고 했고 이경규는 "제가 뭐 어떻게 해 드리길 바라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허경환 어머니는 "부산 초량 대표 인물이 셋 있다"며 "나훈아, 이경규, 허경환이 엄마 이신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에 첫 출연한 이경규는 "스튜디오에 와보고 싶기도 하고 보통 2~3년마다 게스트로 나간다. 어디 물갈이할 때가 됐나 본다"며 "동엽이도 너무 오래 하지 않았나 싶다. 어머니들과는 호흡이 어떤가 점검하러 나왔다"며 '예능 대부'의 포스를 풍겼다.
이경규는 지난해 지상파 3사 예능 시상식에 모두 출석했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큰 그림이다. 올해 세 군데를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SBS에서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는데, 이경규는 “앞으로도 베스트 캐릭터상은 매년 제가 수상한다. 제가 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더 나빠지고 있으니까 누구도 탐을 못낸다. 향후 10년은 제 것”이라고 말했다.
KBS에서는 올해의 예능인상, MBC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MBC 공로상 수상 당시의 수상 소감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경규는 상을 받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다. 박수 칠 때 떠나라.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는가.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경규는 “준비가 돼 있던 멘트냐”는 질문에 “아니다. 공로상은 보통 떠나라는 상이다. 이거 나가라는 건데? 못 나가겠다! 그런 어떤 반발심에서 나온 말이다”라며 웃었다.
또 서장훈은 "경규 형님 딸 예림이를 어릴 때부터 보셨다. 축구 선수 김영찬 선수와 결혼한 지가 벌써 1년이다"라며 이예림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가서 본다. 사위 되기 전하고 되고 난 다음에 보는 거랑 다르다.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빨리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싶다. 지면 어떠냐"라며 고백했다.
이경규는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 장래 육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사위가 피지컬 DNA가 좋다. 예림이는 두뇌 DNA가 좋다. 그래서 손주가 태어나면 바로 들고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좀 더 일찍 시키려고 한다. 내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거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내며 "나는 손자한테 형이라고 부르라고 할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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