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곤이 이보영과 대립 구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권우철 역을 맡은 김대곤은 지난 14,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3,4화에서 상무가 된 고아인(이보영 분)의 인사발령 조치로 인해 위기를 겪게 되며 고아인과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고아인은 상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권우철 CD를 팀원으로 내리는 파격적인 인사권을 행사했으며, 이에 권우철은 분노에 찬 모습으로 고아인을 찾아가 긴장감 넘치는 다툼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혔다.
특히 권우철은 팀원으로 강등당한 이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복수를 계획하는 눈빛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권우철은 최창수(조성하 분)와 함께 제작팀원들의 사인을 받아내 고아인에게 ‘해고 결의안’을 전하며 기습적인 반격에 나서 예측 불가의 전개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권우철은 새로 취임한 강한나(손나은 분)측에 줄을 서기 위해 익살스러운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허당 매력까지 전했다.
이처럼 김대곤은 고아인과 최창수의 권력 다툼에서 빠질 수 없는 현실판 '오피스 빌런'으로 활약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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